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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과 역전세

by 고요와평안 2025. 6. 7.

'전세가율'이란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의 비율을 의미하며, 통상 이 비율이 80%를 초과하면 '깡통전세'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집값이 하락할 경우 임대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세가율 또한 높아지는 추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이와 맞물려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역전세' 리스크입니다. 역전세란 현재의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의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져 임대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전세 가격이 2022년 7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면서 역전세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이슈가 2024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만약 전세 가격이 충분히 상승하지 않는다면, 역전세 문제는 계속해서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시세 파악이 어려운 신축 빌라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 큰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큽니다.